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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400m 예선 1위…"가뿐한 결승행"

<앵커>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선수가 오늘(14일) 새벽 벌어진 스웨덴 쇼트코스 경영월드컵 자유형 4백미터에서 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희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벌어진 쇼트코스 경영 월드컵 자유형 4백미터 박태환은 한층 안정된 영법과 부드러운 턴으로 초반 50미터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2백 미터부터 상대선수들을 이미 10여 미터차로 따돌린 박태환은 결국 3분 42초 14로 호주의 스프링거를 약 2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늘 기록은 자신이 이달 초 시드니대회에서 세운 3분39초99의 최고기록에는 약 2초정도 뒤진 기록입니다.

또 강력한 라이벌 호주의 헤켓의 세계기록과도 8초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박태환은 훈련시작 한달여 만에 현재 하루 만3천 미터를 헤엄치는 강훈련을 소화해 지구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또 오늘 금메달 획득으로 이달초 시드니대회 3관왕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도전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내일 자유형 2백 미터와 자신의 주종목인 천5백 미터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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