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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BBK 사건' 특별수사팀 구성…본격 수사

<8뉴스>

<앵커>

한편,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연루의혹이 있는 이른바 BBK 사건에 대해선,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본격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겠다는 겁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BBK와 직·간접적으로 얽혀 검찰에 고소·고발된 사건은 모두 6건입니다.

김경준 BBK 대표는 옵셔널 벤처스 주가조작과 384억 원 횡령, 사문서 위조·행사, 그리고 다스가 고소한 사기 사건이 걸려있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서는 BBK가 이 후보가 경영권을 행사한 회사가 아니냐는 주장에 근거를 둔 고발건이 핵심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특수 1부장을 주임검사로, 검사 7명으로 특별 수사팀을 꾸려 이들 사건을 맡겼습니다.

김홍일 3차장 검사는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시간이 촉박한 만큼, 집중적인 조사를 통해 사건을 신속히 매듭짓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사 상황을 봐 가며 수사팀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해, 대선 전에 이 후보와 BBK, 다스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들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그동안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가를 조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를 수사의 주축으로 삼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검찰은 김경준 씨가 국내에 들어오기 전이라도 고소인과 참고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조사에 협조하느냐에 따라 수사 속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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