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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후보, '반부패' 내세워 지지율 정면돌파

<8뉴스>

<앵커>

이회창 변수의 등장으로 대선 전략을 다시 검토해온 대통합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반부패를 내세워 지지율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정책과는 뚜렷히 구별되는 교육정책도 내놓았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후보가 주재한 선거대책 회의는 철저히 반부패 전선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명박 후보를 경제 부패의 상징으로, 이회창 전 총재는 정치 부패의 상징으로 규정한 정 후보는 민주, 민노, 창조한국당에 반부패 연석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과거세력, 부패세력의 복귀를 막아내고 우리 사회가 부패사회로 퇴보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반부패 미래사회 연석회의를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대선 정국이 '이명박 대 이회창' 구도로 가는 것을 막고, 동시에 후보 단일화 논의도 촉진하자는 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재천 의원/정동영 후보 대변인 : 혹시라도 이런 것들이 단일화로 이어질 가능성, 단일화 협의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공세를 취해온 BBK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명박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정 후보는 또 현재의 중학교 2학년이 고3이 되는 2011년, 대학입시를 전면 폐지하고
수능을 졸업자격시험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대신 대학은 내신과 개성, 특기 등을 판단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대학별 입시는 금지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현행 3불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대입 자율화를 약속하며 사실상 3불정책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이명박 후보와 대립각을 분명히 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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