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범여권 대선후보들 "후보 단일화 본격 추진"

정동영 "이명박-이회창 맞설 통합 나설 것"

<8뉴스>

<앵커>

갑작스런 변수가 닥치면서 범여권의 후보 단일화 논의도 종종 걸음을 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당 내부 통합에 주력했던 정동영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족행복시대를 기치로 내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오늘(4일) 가족행복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당 내부 통합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총재에 맞서기 위해 보다 큰 틀의 통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민주당, 또 문국현 후보, 또 나중에 정책연합을 할 수 있다면 민노당하고도 큰 통합을 이룩해서 반드시 수구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고 가족행복시대를 열어야겠다.]

정 후보는 또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해 부패사범과 반인권 사범에 대해선 사면권을 남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전남지역을 돌고 있는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총재를 부패 세력으로 몰아붙이면서 범여권 세력을 결집시켜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민주당과 저 이인제는 반드시 범개혁 세력을 하나로 묶어내고, 단일후보가 되어서 꼭 중도개혁정권을 세우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하며 대선후보들의 연석회의를 제안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이렇게 용납되서는 안 될 특수 권력이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사실을 대선후보들이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합니다.]

권 후보는 또 1가구 2주택 이상 소유를 법적으로 막고 택지의 20%를 국유화하는 내용의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관/련/정/보

◆ '이회창 변수'에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 꿈틀

◆ 서로 다른 '셈법'에 범여권 단일화 논의 주춤

◆ "후보 단일화 부정적…문국현은 잘 모르는 사람"

◆ 문국현 후보 "범여권 후보 단일화 관심없다"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