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문국현 후보는 오늘(4일) 창조한국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문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 투표제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지난달 30일에 창당된 창조한국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오는 12월 19일 대선에 승리하여 온 국민이 열망해 마지않는 대한민국의 재창조, 시대교체를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문 후보는 사람중심 진짜경제를 강조하며 5백만 개 일자리 창출과 연 8% 경제성장, 근로자 평생교육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건설부문의 부패만 없어져도 연간 25조 원을 교육과 복지에 투자할 수 있다며 부패없는 나라를 만들자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기존의 정치를 완전히 바꾸기 위해 임기 안에 개헌을 마무리 하겠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를 제안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현재의 지역당 체제를 청산하기 위해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의원 수를 대폭 확대하고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국현/창조한국당 후보 : 특히 4년 중임제로 합의된다면 저의 임기를 1년 단축하여 대선과 총선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4년 중임제 개헌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문국현 후보도 개헌을 공약으로 제시함에 따라 개헌 문제가 지지부진한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