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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의 막바지…"지는 단풍이 아쉬워"

<8뉴스>

<앵커>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 가을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우리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행사가 많이 열렸습니다.

휴일 표정, 권란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높고 푸른 하늘, 울긋불긋한 단풍이 한 폭의 그림입니다.

나무 한가득 주렁주렁 탐스런 감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이제 곧 지기 시작할 단풍이 아쉽기만 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길게 이어집니다.

미당 서정주의 고향 고창에선 국화 축제가 한창입니다.

그윽한 향기와 노란 빛깔을 내는 국화를 보고 있자니 미당의 '국화 옆에서'란 시구가 절로 떠오릅니다.

추수를 마치고 비어 버린 들판에선 부지런한 농부가 내년 봄을 준비하며 보리 갈이를 합니다.

일찍이 심어놓은 보리는 벌써 푸른 싹을 틔웠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에 날아든 철새 무리는 군무를 추듯 화려한 비행을 선보입니다.

베트남 전통 가락과 춤사위에 한국으로 시집온 2백 명의 베트남 여인들은 고향 생각에 젖었습니다.

[레 티 데한/2002년 결혼 : 추석·설날은 아직도 모르니까… 배우기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열심히 배웠고 지금은 너무 재미있어요.]

4백여 명의 시민이 모여 김치를 담급니다.

오늘(4일) 담근 7백 포기의 김치는 쌀쌀한 날씨 속에 더 외로운 독거노인 백 40여 가구에 나눠줄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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