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은 연세대학교 편입학 비리 의혹 수사 속보입니다.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부인에게 편입학 청탁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부지검은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부인에게 딸의 편입학을 부탁하며 2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50살 김 모 씨를 어제(1일) 오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을 소개해 준 최 모 할머니도 오늘 오후 소환됐습니다.
구본민 서울 서부지검 차장검사는 김 씨가 언론에 보도된 의혹을 대부분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정 전 총장 부인에게 돈을 빌려줬을 뿐 딸의 편입 청탁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일단 김 씨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내고 연세대에서 치대 편입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 전 총장 부인은 다른 참고인 조사가 끝나는 다음 주쯤 부를 것이라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연세대는 치대 편입학 관련 자료를 다시 점검했지만 별다른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며, 자체 감사를 벌이지 않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