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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피하려던 관광버스 충돌사고…5명 사망

<8뉴스>

<앵커>

10월의 마지막 휴일이 안타까운 사고로 얼룩지고 말았습니다. 경남 하동에서는 길에 뛰어든 노루 때문에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5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오후 3시 10분쯤 경남 하동군의 한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차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승합차 등 3대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와 승용차에 있던 5명이 숨지고, 관광버스 승객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담당경찰 : 관광버스가 노루를 발견하고 핸들을 틀어 마주오던 차를 들이받은 사고입니다.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 파악을 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서울 공릉동 동부간선도로 진입로에서 재활용품을 싣고 달리던 61살 천 모 씨의 11톤 트럭이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아침 운동을 나왔던 60살 김 모 씨가 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간선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하려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출산 정상 부근에서 휴식을 취하던 50대 등산객이 쓰러졌습니다.

이 등산객은 응급 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충북 두악산을 오르던 51살 공 모 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도락산에선 45살 조 모 씨가 낭떠러지로 추락해 다치는 등 등산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광주시 용봉동 43살 채 모 씨 집에서 가스가 폭발해 일가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채 씨가 최근 가스 밸브를 교체했다고 말한 점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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