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통령 선거가 이제 정확히 5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저마다 대선 공약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오늘(28일), '가족 행복시대'를 내걸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후보 선대위 출범식의 이름은 '가족행복시대 여는 날'이었습니다.
정 후보는 선대위 산하의 가족행복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직접 맡으며, 서민과 중산층 가족이 행복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내건 국민성공시대와의 차별성도 강조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신당 대선후보 : 성공은 성적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서열순은 아닙니다. 그렇게 많은 돈이 없어도 그래도 안전하게 가족과 함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원합니다.]
손학규, 이해찬, 오충일,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은 한목소리로 당의 단합을 강조했고, 정 후보도 당과 권력을 나누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신당 대선후보 : 대통령과 당이 민심의 바다 위에 유리되지 않고 그 중심에서 정치하는 시대를 열어 내겠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가장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여당으로 만들어 낼 것을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또 수도권 요지에 30평대 아파트를 2억 원 미만에 공급할 수 있다면서, 영어 스트레스 해소와 2020년까지 70세 사회 개막 공약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정 후보는 발족식이 끝난 뒤 지지자들과 함께 북한산에 올라 대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내일 선대위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는데, 특히 UCC와 모바일을 이용한 국민대중운동으로 대선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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