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제 성추행범 태국서도 추행…"적색 수배령"

<앵커>

최근까지 국내에 체류해온 국제적인 어린이 성추행 용의자 크리스토퍼 폴 닐이 태국에서도 추행 행각을 벌인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인터폴은 그에 대해 국제 적색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적인 소년 성추행범 크리스토퍼 폴 닐의 새로운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3년 태국에서도 소년 3명에게 돈을 주고 음란물을 보여주며 성적행위를 강요했다는 진술이 나온 것입니다.

태국 경찰은 자국 소년 3명이 TV에 공개된 닐의 사진을 보고 과거 성추행 피해 사실을 신고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또래의 또다른 소년 한 명이 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피해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지난 11일 입국한 닐이 아직 출국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별수사반을 구성해 검거작전에 나서는 동시에 국경지대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폴도 닐에 대해 국제 적색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케오 반탄/인터폴 지국장 : 출입국관리소, 지방 경찰과 협력해 국경지대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닐은 올 8월부터 광주의 한 외국인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해 오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소년 1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인터폴에 자신의 얼굴이 공개되자 지난 11일 방콕으로 출국했습니다.

관/련/정/보

◆ '전세계 공개수배' 성추행범, 국내서도 일했다

◆ 국제 성추행범 16차례 들락날락…피해 없었나

◆ 아동성추행 혐의 폴 닐, 캐나다서 군목으로 복무

◆ 국제수배 성추행 용의자, 국내 범행여부 조사중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