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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먹구름…IMF, 내년성장률 하향조정

<앵커>

세계 경제의 흐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먼저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가 호전 기미가 보이지를 않고 있고 여기에다 방금 최희준 특파원 리포트에서 보신대로 국제유가까지 다시 사상 최고치로 오르면서 IMF도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대폭 하향조정 했습니다.

보도에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주택시장은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초래된 금융시장 불안은 언제까지 계속될 지 가늠하기 힘듭니다.

IMF는 이에따라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1.9%로, 당초 전망치보다 0.9% 포인트 하향조정했습니다. 

미국경제의 침체에 따라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도 올해보다 0.4% 포인트 낮춘 4.8%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내년 우리 경제도 4.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해 국내 연구기관들의 예측치인 5%대 성장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치솟는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의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국내 연구기관들은 두바이유가 85달러, 서부텍사스 중질유가 95달러를 넘으면 과거 오일쇼크와 같은 충격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석유 수입국으로 연간 8억 배럴의 원유를 수입합니다.

국제유가가 더 오를 경우 기업의 수익성 악화, 그리고 물가상승과 소비침체라는 악순환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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