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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국제유가 '90달러 문턱'…전망 엇갈려

서부 텍사스 중질유 달러 약세속 배럴당 89.47달러 기록

<앵커>

어제(18일) 잠시 조금 하락했었던 국제유가가 오늘 다시 상승세를 타는 모습입니다.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온다는 얘기가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벌써 90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오늘 첫 소식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사상 최고인 배럴당 89.4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 약세가 국제 유가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속에 미국 달러화가 오늘 장중한때 1유로당 1.43달러,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국제 석유 시장의 기준 통화가 달러기때문에 달러 약세는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나 자본에게는 원유가 상대적으로 싸지는 것이기때문에 투기 자금이 몰리게됩니다.

여기에 계속되고 있는 터키와 쿠르드족간의 긴장 고조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 유가가 조만간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할것라는 전망과 현재의 수요·공급 상황을 감안할때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면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유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85달러선 밑으로 떨어져야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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