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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하고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 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지붕 위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질 않습니다.

오늘(14일) 아침 8시쯤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의 한 의류 창고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500여 제곱미터와 옷가지 등을 태워 8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엔 경기도 여주군 흥천면 53살 정 모 씨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1살 난 정 씨의 아들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입니다.

경찰은 집에 혼자 있던 정 군이 고장난 보일러를 고치려다 보일러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군은 평소 아버지와 함께 보일러를 고치곤 했다고 가족들이 전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 북한산을 오르던 44살 채 모 씨가 30m 아래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채 씨가 북한산 염초봉 부근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 상록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입원해 보험료를 타낸 혐의로 27살 노 모 씨 등 남성접대부 출신 118명을 붙잡았습니다.

[노 모 씨/피의자 : 피곤하고 술 많이 먹으니까 쉬려고 그런 것도 있었고 돈도 필요하고..]

이들은 최근 2년 동안 주로 교통 법규 위반자들을 상대로 2백여 차례 사고를 낸 뒤  2억 6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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