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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 경선' D-2, 혼전 속 막판 표심을 잡아라

<8뉴스>

<앵커>

대통합신당의 동시경선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손학규 후보가 휴대전화 투표에서 선전하며 판세가 혼선양상으로 흐르고 있는데, 막판 최대 승부처인 3차 휴대전화 투표와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후보들은 사활을 건 득표전을 펼쳤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1, 2차 휴대전화 투표에서 연승한 손학규 후보는 대역전극이 시작됐다고 기세를 올렸습니다.

[손학규/대통합신당 경선후보 : 깨끗한 정치많이 부패정치를 이길 수 있습니다. 구태후보로는 부패후보를 이길 수 없습니다.]

휴대전화 투표 승리를 수도권 득표로 연결하기 위해 손 후보는 오늘(12일) 하루 30분 단위로 사람들을 만나며 수도권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선거인단 투표에서 정동영 후보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 후보의 텃밭인 전북엔 지지의원들을 아예 상주시켰습니다.

휴대전화 투표로 대세론에 제동이 걸린 정동영 후보측은 막판 바람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정 후보는 아침 일찍 선대위 회의를 긴급소집해 분위기를 다잡은 뒤 수원과 안산, 의정부 등 격전 예상지역을 돌며 표밭을 다졌습니다.

[정동영/대통합신당 경선후보 : 1200만 명의 김대중 대통령 만들고, 노무현 대통령 만들었던, 전통 지지 계층의 열정 불어넣을 후보는 정동영이다. ]

정 후보측은 또 노 대통령 명의도용 사건에 대한 오늘 경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아무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자신의 우세를 기대하는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측은 비록 3위로 역전 가능성이 낮기는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도하차설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김형주/이해찬 후보 대변인 : 이 후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경선을 뚜벅뚜벅 정정당당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마무리 할 것입니다.]

대통합신당 국민경선위원회는 논란 끝에 13만 5천명을 대상으로 한 3차 휴대전화투표를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실시한 뒤 오는 15일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 현장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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