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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사할 것 많아" 신-변 구속 후 첫 소환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구속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 씨는 어제(11일) 구치소 독방에서 첫밤을 보냈습니다. 두 사람을 구속함으로써 검찰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신정아 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10분 차이로 호송차에 올라 영등포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신정아 : 그동안 제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독실에 수감된 두 사람은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고 ,구치소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2시쯤 두 사람을 소환했습니다.

성곡미술관을 후원한 은행 관계자도 불렀고, 후원한 11개 기업 가운데 아직 조사를 마치지 못한 5개 기업 관계자들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변 전 실장이 신 씨의 부탁을 받고 기업인들에게 후원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이사장 영배 스님도 다시 소환해 검찰이 뇌물로 판단한 교수 임용 과정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검찰은 영배 스님이 측근 명의의 계좌를 많이 이용했다며, 이 부분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아직 수사할 것이 많이 남았다며, 내일 신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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