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래가 한번 듣고 마는 소비재로 전락한 요즘, '노래는 있지만 가수는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려 반세기 가깝게 한국 대중음악계의 대명사로 통하며 사랑받는 국민가수가 있지요. 바로 이미자 씨인데, 오늘(12일)부터 데뷔 48주년을 기념해 특별공연을 열고 있습니다.
공연현장에 최효안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최효안 기자! (네, 48주년 기념공연장에 나와 있습니다.) 자 지금 공연이 지금 한창 진행중이겠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7시에 시작된 공연은 각개각색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대 함께 보시죠.
그동안 대형무대만 서왔던 이미자씨는 이번엔 800석 규모의 아담한 무대를 선택했습니다.
팬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선데요.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한층 좁혀져 오랜 기간 이미자 씨를 아껴온 팬들은 더욱 친밀함을 느낄 수 있어 좋다는 반응입니다.
[김경희/서울 논현동 : 가까이에서 뵈니깐 너무 좋고요. 저희 엄마에서부터 이미자 선생님 굉장히 팬이거든요.]
칠순을 앞둔 이미자 씨는 3년만에 갖는 이번 서울공연 이후엔 바로 50주년 기념음반준비에 전념하며 가수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