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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BBK 주가조작 증언하러 국감 나갈까?

<8뉴스>

<앵커>

이명박 대선후보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두고 대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이 오늘(11일) 국회에서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

위원장석을 둘러싸고 대통합신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여가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측의 공방은 신당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측근들을 BBK 주가조작 사건의 증인으로 요청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정무위 과반을 차치하고 있는 신당은 합의가 안되면 표결로 증인채택건을 처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표결로는 승산이 없는 한나라당이 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 진행 자체를 저지했습니다.

[정봉주/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공개적으로 얘기하는게 뭐가 그렇게 두려워요? 얘기하라고요 여기서. 개의 안하겠다는 것 아니예요.]

[김정훈/한나라당 의원 : 검찰에서 수사에서 밝혀질 사안을 가지고 국회에서 끄집어 내서 하겠다는 건 정치공세입니다. 야당후보 흠집내기.]

여러차례 정회와 양 간사간 합의를 거친 끝에 신당은 이 후보 본인은 증인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한나라당은 국정감사에서 BBK 사건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법사위와 재경위 등 다른 상임위에서도 신당이 이 후보와 측근들을 증인으로 요청한 상태여서 증인채택을 둘러싼 공방은 확산이 불가피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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