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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이제 충북지역도 하이패스로 통과한다

<앵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통행권을 발급받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요금이 계산되는 하이패스 서비스가 충북지역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도로공사는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구준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청원 나들목에선 매일 출퇴근 시간이면 길게 늘어선 차량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부쩍 늘어난 원거리 통근으로 요금을 정산하려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생겨난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불편은 조만간 사라질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최첨단 무인요금시스템인 하이패스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하이패스가 개통된 도내 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청원과 옥천 등 2곳.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단말기와 전자카드를 구입해 차량에 장착해야 합니다.

하이패스 장착차량의 경우 하이패스 전용 차로를 지나가기만 하면 감지기에 의해 자동으로 요금이 계산됩니다.

그만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박상덕/도로공사 청원영업소장 : 평상시에는 기존 통행료의 5% 할인 혜택을 가지고, 그리고 출퇴근 시간대엔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는 차량은 화물차량을 제외하고 약 7% 정도.

도로공사는 도입초기인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명호/도로공사 충청본부 팀장 : 일반차로로 진입한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로 진출하게 되면 통행료 미납 차량으로 간주됩니다. 만약에 미납 차량으로 간주 됐을 때는 통행료의 10배까지 미납통행료 부과가 될 수 있겠습니다.]

도로공사는 연말까지 전국 242개 모든 나들목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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