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상진 씨 50억 '로비약정' 관련자 수사

김상진 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은, 김 씨와 '로비 약정'을 맺은 모 관광개발 대표 남 모씨와 고 안상영 전 부산시장의 인척 김 모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 씨 등은 지난 4월 부산시청 로비를 통해 김 씨의 민락동 부지 용도를 주거지로 변경해주고 그 자리에 콘도를 짓도록 허가해주는 대가로 김 씨로부터 50억 원을 받기로 약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남 씨 등을 상대로 보강 조사를 벌인 뒤 6일 안으로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