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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반도 평화제체 논의 참여 할 것"

<앵커>

미국은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 가운데 평화체제 논의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국도 이 논의에 참여는 하겠지만 반드시 6자회담 맥락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논평이나 평가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10개 합의 내용가운데 유독 평화체제 논의에 대해서만 주목했습니다.

미국은 우선 종전협정 당사국으로서 평화체제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남북간이나 북미간의 양자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평화체제 논의가 진전되기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과 함께 반드시 6자회담 맥락에서 진행돼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평화체제를 위해선) 6자회담의 진전이 필요하고 그 핵심은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존 로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도 평화협정 체결과 북미 관계정상화는 전적으로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관련한 행동대 행동의 진전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의 이런 반응은 이번 정상회담이 남북협력에만 치중한 나머지 북한의 비핵화 문제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평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미 언론과 한반도 전문가들은 정상회담 결과를 포괄적이고 긍정적인 합의라고 평가하면서도 문제는 합의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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