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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방문 감동적…개혁·개방은 북측 일"

<앵커>

어제(4일)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오는 길에 개성공단에 들렀습니다. 노 대통령은 개성공단은 남북이 하나되는 자리지 누구를 변화시키는 자리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의 마지막 북측 일정을 개성공단에서 치렀습니다.

노 대통령은 진작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며 와서 보니 정말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흔히 개성공단이 잘되면 북측의 개혁과 개방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개혁과 개방은 북측이 알아서 할 일" 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무현 : 개성공단을 통해서 북한이 개혁과 개방이 될 것이라고 말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조심성 없는 말이 된 것 같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까지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개성공단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 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번에 평양에 가서 페달을 한 번 확 밟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6자 회담이 속도 있게 가고 있으며 한미 FTA가 발효되면 또 한 번 성장의 가속도가 붙을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개성공단 방문 이후 어제 저녁 8시 54분쯤 경의선 도로 북측 출입사무소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 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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