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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 출입사무소, 노 대통령 환영준비 한창

<앵커>

2박3일동안의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다시 육로를 통해 남측으로 온 뒤 도라산 출입사무소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 도라산 출입사무소에 대통령 환영행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표언구 기자!(네, 도라산 출입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환영행사 준비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노무현 대통령 일행은 오늘(4일) 저녁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이 곳 도라산 출입 사무소에 도착해 환영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환영 행사는 당초보다 1시간 반정도 늦어질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습니다.

환영 행사 시작이 당초 저녁 7시 정도였으니까 8시 반이 돼야 환영 행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곳은 환영 행사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습니다.

도라산 출입사무소 주차장에는 임시 무대가 완성됐습니다.

1천여 명의 환영객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는 이제 절반 정도 찼습니다.

환영객들도 계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행사요원, 취재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 특히 경호요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출입자들의 몸수색을 철저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비상경계에 들어간 군병력도 곳곳에서 위험물을 탐지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별도의 신고 없이는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이른바 민통선 안에 있습니다.

통일대교 남단서부터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곳 환영 행사에는 별도의 신청절차, 또는 초청 형식으로 환영객들이 올 수 있습니다.

주최측은 민화협, 민주평통 회원들, 그리고 이곳 도라산 출입사무소가 있는 파주시 장단면 주민들이 초청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행사 내용 예행 연습이 진행되고 있는데 오늘 환영행사 내용은 공연과 3분 정도의 영상물 시청에 이어 15분 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보고 연설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행사 참가자들과 '우리의 소원', '터'같은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끝나겠습니다.

행사 진행시간은 30분 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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