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답례만찬 불참' 김만복 국정원장은 어디에?

<앵커>

밤사이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프레스 센터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호원 기자! (네! 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평양으로부터 새롭게 타전된 소식 있습니까?

<기자>

네, 정상회담 이틀째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우리 측 답례 만찬을 끝으로 밤사이 추가적인 공식일정은 없었습니다.

어제(3일) 답례 만찬에서는 김만복 국정원장이 참석하지 않아 한때 거취가 주목됐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 서명할 선언 형태의 합의문 작성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에서는 아마 김양건 통일선전부장이 합의문 조율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남북 실무진들은 어젯밤에 이어 오늘 오전까지도 계속 공동 선언문의 내용과 문구를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프레스 센터에서는 벌써부터 6.15 공동선언에 이어 7년 만에 나올, 이른바 10.4 공동선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동선언문에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 번영, 화해 통일의 구체적인 틀이 만들어질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정전체제를 대체할 평화체제와, 서해 북방한계선 NLL 등 군사적 긴장완화 문제, 그리고 제2의 개성공단 등 경제공동체 구축 방안 등이 폭넓게 거론됐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 프레스센터 외신들은 이번 선언문에 북핵 문제에 대한 해법을 어느 정도 담길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