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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진짜 쇼하네"…또 4시간 넘게 불통 '쇼'

<앵커>

KTF의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 '쇼'가 지난 8월에 이어서 어제(2일) 또 4시간 넘게 불통됐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권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제 오후 3시 50분, KTF의 영상통화 서비스 '쇼'가 갑자기 불통됐습니다.

통화 장애는 주로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했고, 인천, 안양 등에서는 4시간 넘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가입자 : 통화권 이탈 사인 나오고, 시스템 점검중입니다. 이런 메시지가 뜨면서 전화 연결이 전혀 안 돼요.]

KTF 측은 인천과 수원 등 경기 남부 지역에 갑자기 전화가 몰리면서 착신, 교환 장비에 과부하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통화 장애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KTF는 지난 8월에도 경기 남부지역에서 2시간 동안 통화장애가 발생해 쇼 가입자들에게 3천 원씩 보상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아파트 23층에서 초등학생 12살 이 모 군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군이 용돈을 몰래 쓰려다 들켜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은 직후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담당경찰 : (학원) 갔다와서 또 혼날 일이 걱정되니까... 아들 심리가... 학원 갔다와서 또 보자고 하니까 애가 부담이 돼서...]

전봇대가 힘없이 쓰러져있고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고척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전봇대를 부러뜨렸습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자 63살 박 모씨가 크게 다치고, 고척동 일대 3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30분 동안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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