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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로 가까워진 남북…서울-평양 실시간 중계

<8뉴스>

<앵커>

이번 정상회담은 보도 방식에 있어서도 진일보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위성방송시스템과 인터넷을 통해서 지난 2000년 1차 회담 때와는 달리 서울과 평양 모두 상황을 실시간 중계로 접하고 있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정상회담 보도의 가장 큰 특징은 위성을 통한 실시간 방송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것.

이 덕분에 평양의 취재진들은 남측의 방송을 바로 접할 수 있게 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뉴스를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실시간 위성중계가 가능했던 이유는 정상회담에서 최초로 서울-평양간 위성방송 시스템과 인터넷 라인이 연결됐기 때문입니다.

평양에 파견된 공동취재단은 고려호텔 프레스센터에 위성방송 수신장치를 설치해서 SBS와 KBS, MBC 등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채널까지 남측 방송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2000년 1차 회담때 평양에 있는 취재진이 서울 상황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보도했던 것과는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

이런 남측방송 실시간 중계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노무현 대통령.

4.25 문화회관에서 환영식을 마친 뒤, 백화원 영빈관에서 위성방송을 통해 자신의 평양 도착 모습을 시청하며 바쁜 일정 가운데 휴식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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