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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접 영접에 주목…성과있는 회담 기대"

<앵커>

이어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세계각국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중국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와 환영을 밝히고 있습니다.

베이징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원석 특파원!(네, 베이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중국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의 입장은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것 입니다. 국경절 연휴를 맞은 중국 언론들의 관심은 온통 남북 정상 회담소식에 모아졌습니다.

신화통신과 CCTV는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시시각각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CCTV는 오늘(2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는 장면을 생중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다는 사실을 주목하면서 회담성과를 기대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지난주 후반부터 분석 기사를 특집으로 싣고 있습니다.

회담을 성사시킨 국내외적인 요인과 회담 전망을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상세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앞서 한반도와 동북아 안정에 기여할 남·북한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의 한반도 정책의 근간은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북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남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중국으로선 주변 한반도가 불안정해 지는 것을 결코 원치 않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중국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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