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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백화원서 휴식…평양서 첫 오찬

<앵커>

공식환영행사를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김위원장과 헤어진 뒤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노무현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 그리고 수행원들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최효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식 환영식을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낮 12시 반쯤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직후 김국평 백화원 영빈관 소장의 영접을 받은 노 대통령은 2명의 여성직원에게 환영의 꽃다발도 받았습니다.

당초 백화원에서 남북 정상간의 환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실제론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숙소에서 LG와 삼성측이 설치한 LCD TV를 통해 자신의 평양도착 장면도 잠시 시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신선로, 쏘가리간장즙 등 한식으로 부인 권양숙 여사와 공식 수행원 등과 함께 평양에서 첫 오찬을 즐겼습니다.
 
오찬에서 환담의 주제는 역시 북한.

개성과 평양 고속도로를 지나며 본 북한의 풍광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눈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며 공식 환영만찬 등 다음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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