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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신정아 재소환…"추가 혐의를 밝혀라"

박 모 성곡미술관장도 함께 불러 조사

<앵커>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아 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1일) 다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추가 혐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열 번째 소환됐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주말엔 조사를 받지 않았던 변 전 실장은 경기도 과천 보광사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흥덕사 불법 지원에 관여했던 청와대 행정관을 통해 지원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신정아 씨도 오늘 낮 2시부터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는 기업체 등에 조형물 판매를 알선해 주고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신 씨 측은 이 돈을 박 모 성곡 미술관장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해 검찰은 박모 관장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대질 신문도 벌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주 압수한 동국대와 성곡미술관 자료에 대한 분석작업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작업이 끝나는 대로 미술관에 후원한 기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변 전 실장의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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