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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여승무원 문제 해결 되나…대타협 시도

철도공사의 자회사 정규직화는 의견접근

<8뉴스>

<앵커>

정규직 전환문제를 놓고 20여개월을 끌어온 KTX 여승무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습니다. 현재 노사정 대표들이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노사정 대표들이 오늘(28일) 오후 5시 반부터 20개월 가까이 끌어온 KTX 여승무원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그리고 엄길용 철도노조 위원장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의견접근이 이루어진 부분은 일단 KTX 여승무원들을 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코레일 투어서비스'의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입니다.

대신 노사 공동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2개월 안에 외주화가 적정한지 여부를 조사해 적정하지 않다면 철도공사에 직접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자회사 정규직 채용에 대해서는 여승무원들이 이미 여러차례 거부한 한 적이 있어 수용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TX 여승무원은 지난해 3월부터 승무업무 외주화 반대와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계속해 왔고, 현재는 새마을호 승무원 10명을 포함해 모두 82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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