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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통학버스'의 수난…충돌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어제(27일), 오늘 경기도 일대에서 어린이를 태운 통학버스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3명이 숨지고 4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권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119 구조대원들이 앞 부분이 완전히 부서진 어린이집 승합차에서 부상자들을 구하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구조된 어린이들은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에 크게 놀란 표정입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2차선 도로에서 어린이집 승합차가 마주 오던 2.5t 군용 차량과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65살 나 모 씨와 학부모 등 2명이 숨지고, 어린이 8명과 군인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어린이집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중현 순경/경기도 연천경찰서 : 주차 및 정차 차량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가운데 그 차량을 넘어오는 과정에 일부 차량을 학원차가 침범해서 직진하는 군인차와 충돌해서...]

오늘 오전 9시쯤,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에서도 15t톤 화물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유치원 승합차를 들이받아, 어린이 25명이 다쳤습니다.

또 어제 오후에는 경기도 용인공원묘지 앞 도로에서 유치원 승합차가 1.5t 화물차와 정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어린이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이틀 새 연이어 발생한 어린이집 승합차 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고 4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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