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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 소환 조사…구속영장 청구 늦어질듯

검찰, 변 전 실장 다니던 사찰에 특혜 의혹 조사

<앵커>

신정아 씨 비호 의혹을 받고 있는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시간 현재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와 변 전 실장에 대한 영장청구는 다음주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재규 기자. (네, 서울 서부지검에 나와있습니다.) 검찰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8일) 오전 11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8번째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변 전 실장은 매우 피곤한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변 전 실장은 6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신정아 씨를 돕기 위해 대기업들에 압력을 넣은 혐의와 신 씨의 동국대 교수 임용을 위해 직접 나선 정황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변 전 실장이 다니던 경기도 과천 보광사에도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변 전 실장과 신정아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점은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번 기각된 만큼 확인된 혐의의 법리 적용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변 전 실장과 신정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르면 다음주 초, 늦으면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뒤에야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정아 씨는 오늘 소환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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