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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서 이산가족 상시 면회 추진"

이 장관 "상설 면회소 논의…권 여사, 박순희 여맹 위원장 만나"

<8뉴스>

<앵커>

이렇게 답답한 귀경 행렬을 보면서 고향 생각에 안타까움을 더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 북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들지요. 정부가 이산가족 상시 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을 맞은 오늘(25일) 임진각 망배단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백여 명의 실향민들이 모였습니다.

실향민 합동 경모제에 참석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들의 상시 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정/통일부 장관 : 남북 이산가족의 상시 면회를 위한 상설 면회소의 개소, 이산가족들이 이제 고향을 직접 오고 갈 수 있는 그런 새로운 계기가 이루어 질 것을..]

실향민들도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를 보였습니다.

[노학운(63)/실향민 : 남북 통일이 안 되더라도 이북의 이산가족들이 왔다갔다 왕래가 잦았으면 부탁드립니다.]

이 장관은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북측의 박순희 여맹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측의 여맹 위원장을 비롯한 여섯 분의 여성 간부들과 간담회를 별도로 가지시게 될 예정에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만찬 준비요원과 운전요원 등 추가 방북 인원이 90명쯤으로 정해져, 정상회담 방북단 규모는 300명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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