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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는 명절이 성수기…추석 '성형 열풍'

<8뉴스>

<앵커>

모처럼 찾아온 긴 연휴에 고향 대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성형외과와 피부과는 예뻐지려는 사람들로 대목을 맞았습니다.

추석 성형 열풍, 유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대 직장인 한 모 씨는 추석 연휴 첫날,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찾았습니다.

코를 높이는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미뤄오다 긴 연휴 동안 수술을 하면, 완전히 회복된 뒤에 출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모 씨/경기도 안양시 : 직장에 다니면서 시간적 여유도 없고, 상담도 길게 못 받고. 연휴 때 충분히 치료 다 끝나고.]

대학생 유병서 씨도 추석 연휴를 맞아 얼굴의 점을 빼기로 결정했습니다.

닷새 동안이면 상처가 충분히 아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긴 추석연휴를 맞아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30% 정도 늘었습니다.

[박용삼/성형외과 전문의 : 수술하시고, 실밥 빼고, 붓기 빠지고 어느 정도 이제 다시 직장이나 사회생활로 복귀하려면 한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추석이라던가 설날때는 쉬는 날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성형외과 병원도 환자들을 위해 연휴 초 사흘 동안은 문을 열고 있습니다.

수술 받은 환자들은 명절이어서 평소보다 주의해야 할 것이 많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이두영/성형외과 전문의 : 수술 후에는 술, 담배를 금하셔야겠죠. 그 다음에 아무래도 연휴기간동안 야외활동 같은데 어떤 충격을 준다던지 그런 것들을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명절연휴를 이용해 자신의 외모를 가꾸려는 새로운 명절세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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