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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맞아 해외로!…여행객 10만명 '북적'

<8뉴스>

<앵커>

명절 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도 이제는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오늘(22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10만 명을 넘어서, 휴가철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출국장입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장터처럼 북적거립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서영옥/인천시 난수동 : 성묘 일찍 마치고요.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아이들이랑 앙코르와트 가서 즐거운 시간 보내려고 갑니다.]

[조인규/서울 역삼동 : 아이들한테 해외구경도 시켜주고, 재미있는 세상살이도 구경시켜주고 싶어서 계획을 잡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엔, 귀국하는 가족까지 포함해 10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지난 추석 때 하루 평균 이용객 7만8천 명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로 여름 휴가철을 방불케 합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노선의 항공권은 거의 동났습니다.

[장재원/대한항공 탑승수속팀 과장 :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탑승률이 95%로서 이는 사실상 전 노선 구분없이 만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여행객들은 개천절까지 휴가를 내고, 미국이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조인규/여행사 직원 : 올해 추석 연휴는 3만 2천 명 정도로 작년 추석 연휴에 비해서 50%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요. 미주지역이나 유럽지역 같은 장기간으로 가시는 고객분들이 70% 정도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측은 내일도 9만 명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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