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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잊은 학원가 …막바지 수능 준비 한창

<8뉴스>

<앵커>

추석 연휴를 맞아 시내 학원가가 때아닌 성수기를 맞고 있습니다. 긴 연휴를 막바지 수능준비의 기회로 삼으려는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연휴에 수능대비 단과반을 개설한 서울의 한 학원입니다.

8백 명을 모집하는 강좌 모두 일찌감치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이영덕/대성학원 평가이사 : 학생들의 요구가 있어서 추석 단과 집중강좌를 처음으로 개설했는데 저희들이 놀랄 정도로 많은 학생이 지원을 했습니다.]

다른 학원에서 개설한 추석 수능특강에는 새벽부터 수천 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최시영/수험생 : 강좌 마갈될까봐요, 새벽 5시 반부터 여기 와서요, 기다리다가 공부하고 있어요.]

특히 5일이나 되는 올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수능 준비를 마무리하려는 수험생들로 서울 시내 주요 학원가는 붐비고 있습니다.

[민현식/수험생 : 추석 때는 집중할 수 있는 사람만 집중하니까요, 그때 등급이 1,2점 때문에 바뀌니까. 남들도 하니까 그 때 안하면 금방 뒤쳐지니까 당연히 해야겠죠.]

내신 비중이 높아진다지만 여전히 상당수 수험생들은 수능으로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태욱/입시학원장 : 여전히 대학입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능이고, 이 수능에서 한 등급이라도 올리기 위해서 추석 연휴기간에 수강 신청을 하기 위해서 많이 몰렸습니다.]

내신 반영률 논란과 처음 도입되는 등급제 수능 탓에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올해 대학입시.

수능을 50여 일 앞둔 한가위 명절에 수험생들의 발걸음은 학원가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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