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최대 수입원이 될 옥외광고물 운영주체를 놓고 대구시와 중앙 정부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국제경기대회 지원 특위 회의에서 옥외광고물 운영을 육상조직위원회가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정부는 지방재정공제회 부설 단체로 만든 옥외광고진흥센터에 맡겨야 한다고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2003년 대구U대회 때 올린 730억 원의 잉여금 가운데 80%가 넘는 600억 원이 옥외광고물 운영 수익이었습니다.
(대구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