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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끝없는 거짓말 "논문 디펜스 통과해"

<8뉴스>

<앵커>

신 씨는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예일대 박사논문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진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신 씨의 거짓말 행진,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정아 씨는 귀국에 앞서 주간지 시사인과 가진 인터뷰에서 2004년 가을 논문 심사과정의 하나인 디펜스를 통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정아 : 제가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코스워크(수업)하고요. 2003년 봄에 시험을 보고 2004년 가을에 디펜스를 받고 2005년 5월에 졸업을 했는데…]

신 씨 변호인도 같은 주장을 폈습니다.

[박종록/신정아 씨 변호인 : 그쪽(가정교사)은 논문의 골격 완성, 그리고 디펜스도 (신 씨) 본인이 가서 했고…]

디펜스란 박사학위 논문 통과에 앞서 심사위원 교수들에게 구술로 평가받는 구두심사 절차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예일대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서울대 장진성 교수는 예일대의 박사 논문 심사에는 디펜스 과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진성 교수/예일대 미술사학과 박사 출신 : 전 보는 순간 이게 가짜논문이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박사학위 논문의 형식 자체가 완전히 예일대의 정규 박사학위 논문 형식과 완전히 다르구요.]

또 임용과정에서 박사학위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했다는 신 씨 주장에 대해서도 동국대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이재웅 의원도 신 씨가 지도교수라고 주장했던 예일대 메링 교수측에 문의한 결과, 메링 교수가 신 씨를 전혀 모른다는 내용의 답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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