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3차 협상이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측은 첫날 협상에서 공산품 관세 철폐시한을 대부분 7년내로 설정하고 민감품목인 돼지고기의 개방 가능성도 내비치는 등 2차때보다 훨씬 공격적인 양허안을 EU측에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EU측은 우리측 수정 양허안도 조기 관세철폐비율이 교역액 기준 68%에 불과해 80%인 자신들의 양허안에 비하면 여전히 미흡하다며 좀 더 과감한 개방안을 요구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