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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태풍 피해 속출…위기경보 '주의' 발령

<8뉴스>

<앵커>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에는 위기경보 '주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그러면, 현재까지의 태풍 피해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영아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인명피해는 모두 3명입니다.

오늘(16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에 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된 가운데 경남 거창과 가북, 제주에서 각각 한 명씩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제주와 전남에서 40여 세대가 물에 잠겨 백열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전라남도의 농경지 1.6헥타르가 유실되는 등 재산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를 지나 북상하던 태풍 나리는 오늘 오전 동쪽으로 방향을 꺾으면서 이동속도가 급속히 빨라졌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나리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좁은 지역을 훑고 지나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륙을 관통하는 오늘 밤이 태풍피해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각별한 대비와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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