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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발 묶인 전국…빗길 사고·결항 속출

<8뉴스>

<앵커>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루종일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국내선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차체가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오늘(16일)10시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금강휴게소 부근에서 47살 임 모 가 운전하던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임씨와 승객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속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후 3시쯤 전남 곡성군 곡성읍 도림사 앞 도로에서는 49살 이 모 씨의 승용차가 마주오던 승합차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살 이 씨와 아들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전 9시쯤에는 충남 금산군 추부면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마달터널 부근에서 5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수로로 떨어져 운전자 임 모 씨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태풍 '나리'가 북상하면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등도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하고 선박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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