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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신정아, 나란히 검찰 조사…입 열릴까?

"변 전 실장 , 피내사자서 피의자 됐다"…일부 혐의 확인된 듯

<8뉴스>

<앵커>

신정아 씨는 현재 서울 서부지검에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오후에는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검찰에 출석하면서, 이번 의혹의 핵심 당사자 2명이 모이게 됐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유미 기자! (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신정아 씨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신정아 씨는 6시 40분쯤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이곳 서부지검에 도착했습니다.

신 씨는 현재 5층 형사1부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가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신 씨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앞서 낮 2시쯤 검찰에 나왔습니다.

변 전 실장은 다른 조사실에서 6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피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며, 일부 혐의가 확인됐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도 필요할 경우 긴급체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 전 실장은 신 씨의 교수 임용과정과 광주 비엔날레 예술감독 임명 과정 등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신 씨가 가짜 학위로 동국대에 임용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일단 업무방해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대기업들의 후원과 정부 부처의 미술품 구입 배경 등 남은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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