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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았다가 비왔다가…'변덕스러운 서울 하늘'

<8뉴스>

<앵커>

오늘(17일) 아침까지만 해도 서울 지역은 좋은 날씨였지만, 태풍의 북상과 함께 상황은 곧바로 달라졌습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서울 하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8시 목동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

청량한 하늘과 맞닿은 북한산이 손에 잡힐 듯 합니다.

멀리 인천 계양산도 자태를 드러냅니다.

태풍이 대기를 씻어내면서 시정거리는 평소의 배나 됐고 햇살은 따사롭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과 함께 몰려드는 구름이 태풍의 접근을 알렸습니다.

두 시간 뒤 검게 변한 구름이 하늘을 가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구름은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빗방울을 떨어뜨리기 시작했고, 오락가락하는 비에 사람들은 우산을 받쳐 들었습니다.

남부지방을 할퀴고 간 태풍은 여름을 넘어 가을로 가는 계절의 변화를 재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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