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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잠적도 후원?…'뉴욕도피' 의문 증폭

<8뉴스>

<앵커> 

그런데 의혹의 핵심인 신정아 씨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지난 여름 미국에 도착한 후 종적을 알 수 없는 신정아 씨.  누군가 도피를 도와주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17일, 모자를 눌러쓴 채 뉴욕에 도착한 신정아 씨, 취재진과 실랑이 끝에 택시를 타고 사라진 뒤 두 달 가까이 행방이 묘연합니다.

뉴욕의 회사 택시는 규정상 승객이 타고 내린 곳을 기록하게 돼 있는데, 신 씨가 탔던 택시 회사는 신씨가 내린 곳을 밝히길 거부했습니다.

[뉴욕 택시 회사 관계자 : 회사 규정상 절대로 말해줄 수 없습니다.]

단지, 당시 신씨가 택시 기사에게 맨하탄 주소를 말했다는 목격자가 있을 뿐입니다.

뉴욕의 미술계 인사들 중에도 신 씨의 소식을 들었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뉴욕 미술계 인사 : 지금쯤 소식이 들릴만도 한데,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뉴욕 한인 동포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맨해튼 고급 식당에서 심 씨를 봤다. 또는, 이곳 "차이나 타운에 있는 저 뒤에 식당에서 심 씨를 봤다"라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 신씨가 두 달 가까이 잠적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돈을 어떻게 조달하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래서 이곳 뉴욕 한인들 사이에선 누군가 신씨를 보호해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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