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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서울 차 없는 날'…종로 차량 통제돼

<8뉴스>

<앵커>

내일(10일) 서울에서는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려서 종로 전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금지됩니다. 차 없는 거리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의 효과를 느껴보자는 취지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구간은 종로 거리 세종로에서 동대문까지 2.8km 구간입니다.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버스만 다닐 수 있습니다.

다만 종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도로는 승용차 운행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가급적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을지로나 율곡로 등으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승용차를 가지고 나오지 않고도 불편이 없이, 걸어서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을 해서 다닐 수 있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드리고.]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해 내일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종로 전 구간에서 대대적인 불법 주·정차 차량 견인이 이뤄집니다.

또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 공공기관의 모든 주차장도 폐쇄됩니다.

대신 새벽 첫 차부터 오전 9시까지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은 정상적으로 요금을 징수합니다.

서울시는 교통량을 줄여 환경 개선의 효과를 직접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열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호응이 저조하거나 교통대책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극심한 교통혼잡도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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