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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천년의 혼' 깨어난다

<8뉴스>

<앵커>

지구촌 문화제전인 '2007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가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개막됐습니다. 50일간 치러질 이번 경주 문화엑스포로 우리 문화의 전파와 3천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됩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서라벌의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한 높이 82m의 경주 타워에서 펼치는 환상적인 멀티미디어 쇼는 천년의 혼을 일깨웁니다.

지구촌 문화제전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각계인사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5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김관용/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 우리는 천년의 빛과 창을 통해 과거와 미래, 그리고 현재를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국보 제91호로 신라 기마인물상을 소재로 한 3차원 입체 영화와 신라 왕경숲에서 펼치는 다양한 야외 공연 행사는 관람객들을 사로잡습니다.

[백혜복/경북 포항시 : 백결 공연장에서 각국 공연했거든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게 관객 호응도 좋았고.]

러시아 발레단 등 세계 40개국 천여 명의 문화 예술인들이 펼치는 연극과 공연도 색다른 볼거리입니다.

[윤용준/부산시 연산구 : 처음으로 이런 것 봤는데요, 정말로 다이내믹하고 신도 나고 좋습니다.]

새로운 문화 한류를 꿈꾸는 경주 엑스포는 관광객 2백만 명에 생산유발 효과 3천여억 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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