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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연천에 첫 산업단지…지역경제 숨통

<앵커>

네, 이어서 수도권 소식입니다.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때문에 그동안 낙후성을 면치 못했던 경기도 연천지역에 산업단지가 들어선다고 합니다. 수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영춘 기자(네, 수원입니다.)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연천 하면 경기북부에 위치한 최전방지역입니다.

98%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서 그동안 개발이 크게 제한돼 왔는데 이번에 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됐습니다.

어제(3일) 열린 백학산업단지 기공식입니다.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대 39만 9천여 제곱미터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연천군에 들어서는 첫 산업단지입니다.

[김문수/경기지사 :  이 최전방 접경지역에 지방산업단지가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 지므로써 우리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지방공사와 연천군이 2천9년말까지 모두 755억 원을 들여서 완공합니다.

1차 금속산업을 비롯해 모두 50여 개 업체가 입주해 2천5백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재욱/경기지방공사 사장 : IT, 컴퓨터, 기계, 금속 등 그런 고부가가치 공장들이 입주했으면 좋겠고.]

고용창출과 세수확대 등 직접적인 효과 외에 인구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주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백학산업단지는 다음달 수도권에서 가장 싼 3.3제곱미터당 70만 원 이하에 분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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