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홍대앞 피살자' 휴대전화 찾았다…정밀감식

시신 발견지와 가까운 장소서 발견…당일 행적 상당부분 확인

<8뉴스>

<앵커>

홍대 앞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 두 명 중 한 명의 휴대전화가 발견됐습니다.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일요일, 숨진 피해자 중 한 명인 25살 임모 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습니다.

[용산 경찰서 간부 : 휴대전화를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 주워서 신고했다.]

휴대전화가 발견된 곳은 경기도 일산부근 한강 유역인데, 하류쪽으로 수km만 내려가면 임 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입니다.

경찰은 휴대전화가 발견된 곳에서 범인이 시신을 버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화 통화 내역 조사를 통해 피해자들의 당일 행적을 상당 부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7일 밤 임 씨가 가족들과 통화를 한 뒤, 홍대의 한 커피숍에서 김 씨가 커피값을 계산했고, 새벽 2시, 피해자들이 커피숍을 나선 지 불과 6분 만에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떠오른 일부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용산경찰서 간부 : (용의자는 대충 나와요?) 얽히고 설킨 것을 다 짜맞춰서 종합적으로 추적하는 거지. 명확한 증거가 나오면 당연히 얘기를 하지.]

경찰은 임 씨의 휴대전화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넘겨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