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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빚 갚으려.." 고급차 타는 주부 납치해

<8뉴스>

<앵커>

카드빚 때문에 고급차를 타는 주부를 납치했던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경기도 시흥시의 한 마트 앞에서 37살 주부 문 모 씨를 납치한 혐의로 39살 엄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엄 씨는 차량에 타려는 문 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현금 14만 원과 타고 있던 차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엄 씨는 문 씨를 6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가족들에게 몸값을 요구했지만, 신호 대기로 차가 서 있는 동안 문 씨가 탈출해 범행에 실패했습니다.

범행 24일 만에 붙잡힌 엄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박빚을 갚기 위해, 고급차량을 타고 다니는 부녀자를 노렸다고 말했습니다.

[엄 모 씨/피의자 : 카드빚하고 사채빚… 도박으로 빚 좀 졌어요. (얼마나 빚 지셨어요?) 2천만 원이요.]

오늘(26일) 새벽 1시 반쯤 전북 완주군 삼례읍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27살 고 모 씨가 몰던 외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고 씨가 숨지고,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봉천동 봉천고개 앞 도로에서 서울대 방향으로 가던 41살 정 모 씨의 승용차가 육교 기둥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정 씨가 크게 다쳐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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