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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후보들, 국내에서 어떤 훈련 받았나

26일 하반기 우주인 훈련 위해 러시아로 출국

<8뉴스>

<앵커>

한국인 첫 우주인 후보 고산, 이소연 씨가 한국에서 계속된 우주과학 실습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들은, 내일(26일) 다시 러시아로 출국합니다.

두사람의 훈련 모습을 남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질량을 재는 저울 앞에 선 고산, 이소연 씨.

무중력 상태인 우주선 안에서 질량을 재는 방법을 실습하고 있습니다.

[고산/우주인 후보 : 우주에는 중력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인위적으로 물체를 움직여서 물체가 어느정도의 힘으로 얼마만큼의 가속도로 움직이는 가를 측정해서 이 물체의 질량을 측정하게 되는 겁니다.]

좁은 우주선 안에서 여러가지 소음을 측정하는 방법도 특별합니다.

우주선이 비행할 때 다양한 기기들에서 들리는 소음을 측정함으로써, 다음 우주 비행 때 그 소음을 줄여 나가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다섯 달 동안 러시아 훈련은 직접적인 우주 실습 훈련이었지만 이번 국내 훈련은 우주과학 이론교육과 장비조작 훈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소연/우주인 후보 : 힘들고 어렵다는 것보다는 재미있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신기하고 처음 보는 거고, 궁금했던 것들, 우주를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안에 시스템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다음달초 우주인 정.부 후보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두 우주인 후보는 내일 러시아로 출국해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하반기 우주인 훈련을 받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우주인 훈련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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