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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사회 썩은 단면' 1백여 명 추가 수사

미국 미인가 대학 박사학위자 1백여 명 수사…김옥랑 씨 소환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4일)은 청소년 월드컵 관계로 8시 뉴스를 한 시간 앞당겼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학력위조 파문 검찰수사 속보입니다.  외국의 미인가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백여 명이 추가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첫 소식,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3년 이후 이른바 '학위공장'으로 알려진 미국의 미인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은 모두 276명입니다.

검찰은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이들의 명단을 넘겨받아 1백여 명을 수사대상으로 추렸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미인가 대학의 학위를 근거로 국내 대학에 교수 등으로 취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인가 대학의 학위로 국내에서 석박사 학위를 딴 뒤 단국대 교수가 된 김옥랑 씨도 오늘(24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 씨는 자신과 관련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 대한 공소시효가 다음 달 9일 만료되는 만큼 다음 주 초 김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위조한 토익 성적표와 아들의 자격증을 이용해 승진한 서울시 공무원 이모 씨에 대한 자료도 넘겨받아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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